최근 2년 6개월동안 바닥에서 자게 되었는데 불면증에 + 어깨결림 +목결림이 심해졌더라구요.
이번에 좀 넓은 집으로 이사 오게 되면서 매트리스를 구입하자 맘을 먹었어요.
저는 예전엔 그렇게 꿈도 안꾸고 잠을 잘잤었는데 요즘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내가 잠이 안오나?! 불면증도 생기고ㅠ 라고 생각했었어요. 실제로 불면증이 생겼답니다ㅠ
잠이 너무 안와서 뒤척이다가 옆으로 자게 되는 습관도 생겼어요. 저는 원래 똑바로 누워자고, 베개도 낮은 걸 쓰는걸 좋아해요.
그저 옆으로 자는게 잠이 잘와서 살다보니 잠 습관이 바꼈나보다 생각했고 바닥에서 옆으로 자다보니 어깨도 아프고 주름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매트리스를 구입하려고 여러군데 알아보다 마스슬립이 후기도 많고 좀 입소문이 난 매트리스 같아서 엄마랑 매장에 구경하러갔어요.
하드 타입이랑 소프트 타입에 누워봤는데 저는 솔직히 소프트가 더 느낌이 좋았는데 다들 하드가 허리에 더 좋을거라고 해서 하드를 고르게 됐어요.
저는 오래 앉아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목과 허리가 안좋거든요ㅠ
퀸하고 슈퍼싱글 중에 정말 심각하게 고민을 했어요. 왜냐면 저는 혼자 살아서ㅜ 퀸은 사치 아닌가! 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엄마가 잠은 편하게 자야된다고 하셔서 결국 퀸 골랐네요.
침대 배송온 날 사이즈를 보고 후회를 했어요. 아 역시 혼자 사는데 퀸은 사치인가!!! 하고 불편한 맘으로 첫날 밤을 잠들었어요.
근데 ㅜㅜ 하룻 밤 자보고 나서 마음이 확 바꼈지 뭐에요. 너무 편한거 있죠ㅠㅠ 키가 작은 편이긴 한데 자다가 의자에 있는 핸드폰 알람끄고 몸이 대각선으로 됐는데도 몸이 다 침대 안에 있길래 그대로 또 자고.. 이리 뒹굴어도 침대 안이고, 저리 가도 침대 안 이고.. 와 하루 사용해보고 퀸사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매트리스가 스프링 아닌걸 처음써봐서 앉으면 포옥 들어가는 느낌이 적응이 안됐었는데 이틀 지나고 다 적응 됐어요 ㅋㅋ
아까 제가 원래 똑바로 누워잤었는데 잠이 안오고 부터 옆으로 잤다고 했었잖아요. 와 마스슬립 쓰고 부터 다시 똑바로 자요. 똑바로 자도 잠이 너무 잘오고ㅠㅜㅜ 엉덩이가 폭 들어가면서 똑바로 누워있어도 허리에 무리 안가는 편안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ㅠㅠ 진심 넘 행복해요
좋은 물건 팔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ㅠㅠ 같이 주신 경추베개도 잘 사용중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하고, 다시 원래 제 수면습관을 찾게 해준 마스슬립에게 또 감사를 드립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